한국건강증진개발원 E등급 '불명예'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중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유일하게 '우수(A등급)'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기관들은 '양호(B등급)'을 받으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 의결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등 총 130개 기관이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2023.05.22 kh99@newspim.com |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S등급)'은 없었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유일하게 '우수)A등급'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기관이 모두 '양호(B)' 등급을 받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육진흥원 등 준정부기관들은 '보통(C)'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미흡(D)' 등급을 받았다. 그밖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아주미흡(D)'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새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다. 지난해 평가에 비해 재무성을 10점에서 20점으로 늘리는 등 생산성, 재무건전성, 비용절감 노력 지표 비중을 확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 등급에 따라 해임건의, 경영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재부는 "차질없는 공공기관 혁신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평가를 강화하고 기관별 혁신 노력과 성과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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