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음식점·소매업 등 대상 10곳 선정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게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가칭 '세종형 백년가게'를 선정하기 위한 명칭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종형 백년가게 선정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가게를 발굴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자원으로 활용코자 추진한다.
'세종형 백년가게' 명칭 선호도 조사 웹자보.[사진=세종시] 2023.06.18 goongeen@newspim.com |
지역 맛집인 음식점을 비롯해 지역콘텐츠를 담은 소매 및 서비스점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공고와 심사·평가를 거쳐 10곳 내외의 가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세종형 백년가게' 본격적인 선정에 앞서 중기부의 '백년가게' 인천의 '이어가게' 처럼 시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제도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선정키 위해 실시한다.
세종시는 선호도 조사에 앞서 대전세종연구원과 전문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이음가게, 가치가게, 뿌리깊은가게, 자주가게, 더특별한가게, 왕의가게 등 6건을 사전 선정했다.
이중 선호도가 높은 명칭과 기타 시민 의견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명칭 선호도 조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홍보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50명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 대표 가게에 시민적 공감대를 가진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며 "친숙하고 대표성 있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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