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이루다(대표 김용한)가 오는 7월부터 레이저 및 고주파(RF) 복합의료기기 '씨크릿 듀오(Secret Duo)'를 미주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루다는 미국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큐테라와 공급 계약을 맺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고주파 및 복합의료기기 장비, 그 소모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내달부터 씨크릿 듀오를 미주 시장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루다는 이번 씨크릿 듀오 미주 시장 진입과 더불어 마이크로 니들 RF(고주파) 단독 장비인' 씨크릿 알에프(Secret RF)', CO2 레이저와 마이크로 니들 RF가 결합된 복합장비 '씨크릿 프로(Secret Pro)' 등 전체 씨크릿 패밀리 라인(Secret family line)에 대한 미주 시장 공급도 확대할 전망이다.
씨크릿 듀오 신규 론칭으로 미주 시장에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독장비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이루다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 니들 RF 시스템을 이용한 시술이 증가함에 따라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로, 매출증대 및 영업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씨크릿 듀오는 1540nm 파장의 레이저 시스템과 마이크로 니들 RF(고주파) 시스템이 결합된 제품으로, 마이크로 니들 RF는 하부진피 영역에, 1540nm 파장의 레이저는 상부진피 영역에 열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복합적인 시술에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이번 씨크릿 듀오 미주 출시는 자체 브랜드인 시크릿 패밀리 라인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 지역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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