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를 사랑하는 유명인사들의 고향사랑기부제 동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유명 트로트가수 진성과 박혜신, 방송인 조영구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응원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로트 가수 진성과 박혜신, 방송인 조영구가 19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를 만나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6.19 mmspress@newspim.com |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진성은 1994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30년차 가수로 '안동역에서'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각종 트로트 경연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혜신은 2009년 '딱 한번'이라는 노래로 데뷔해 2022년 '나쁜놈' 등 6집까지 음반을 냈으며, 최근 '나는 트로트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인 조영구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리포터 및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SBS 연예대상 공로상(2009년)',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TV진행자상(2009년)', '제5회 케이블TV방송대상 스타상(2011년)' 등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전문 MC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진성은 "예전에 제주에서 1년 정도 지낸 경험이 있어 제주에 애정이 남다르다"며 "아름다운 제주를 잘 가꾸고 보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제주 고향사랑 기부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신은 "제주에 올때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가게 된다"며 "그동안 제주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을 하고자 이번 기부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영구는 "고향 충주시에 이어 마음의 고향인 제주도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제주도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에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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