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가능한 한 빨리 테슬라를 인도에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취재진에 자신이 모디 총리와 "훌륭하고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테슬라의 인도 진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테슬라가 인도에 진출할 것이고 가능한 한 빨리 진출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답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호텔에 도착했으며, 21일부터 24일까지 공식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앞서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모디 총리를 만나 테슬라 인도 투자 계획과 전망 브리핑을 직접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생산기지 확대에 관한 고위급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며, 브리핑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전언이다.
인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오는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빈 만찬에서 인도계인 사트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CEO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비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2023.06.1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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