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7일 비교과 과정...IITP 커리큘럼 첫 시범 적용
"지역대학 한계 극복...독보적 경쟁력 갖출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대가 21일부터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인력 양성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군산대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은 AI 기술 전문기업 씽크포비엘과 함께 '데이터 밸런스' 기반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설계 교육을 시행한다.
군산대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이 씽크포비엘과 21일부터 27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밸런스' 기반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설계 교육에 나선다. [사진=씽크포비엘] 2023.06.21 nn0416@newspim.com |
21일부터 27일까지 비교과 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최근 이목을 끌고 있는 초거대 AI 소개와 불균형 데이터로 인한 AI 편향‧오류 사례 등이 강연된다. 또 데이터 밸런스 기반 '데이터 불균형 평가 도구' 등을 활용한 AI 신뢰성 검증 실습이 이뤄진다.
데이터 밸런스는 씽크포비엘이 독자 개발한 기술로, AI가 적용되는 분야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기술적·객관적으로 설계·검증해 AI 편향 등을 잡아낼 수 있다. 하위 기법 다섯 건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으로 채택돼 있다.
한편 씽크포비엘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여름방학 기간 군산대 재학생 대상 AI 신뢰성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방송통신정책연구로 마련된 개발자 대상 AI 신뢰성 교육 커리큘럼이 첫 시범 적용된다. 커리큘럼은 향후 AI 산업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뢰성 전문가를 6개 직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군산대 교육에서는 이 가운데 데이터 안전 진단 직군과 신뢰성 비즈니스 기획 직군 일부가 적용된다.
군산대 관계자는 "수강생이 AI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을 숙지하고 AI 신뢰성 검증용 데이터셋 설계 역량을 기르면, 소위 취업 취약계층으로 여겨지는 지역대학 출신 한계를 극복하고 독보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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