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약보합...파월·PCE·러시아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6월26일 22:28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20:2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한 주의 첫날 미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에 머물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00포인트(0.01%) 오른 1만5059.0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S&P500선물은 3.25포인트(0.07%) 밀린 4385.75를, E-미니 다우 선물은 22.00포인트(0.06%) 하락한 3만3955.00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경계심과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연내 2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다 영국의 깜짝 빅스텝(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결정 등은 시장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예상을 크게 웃돈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부진한 유럽과 미국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주말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도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줬다. 이후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바그너 그룹은 반란 하루 만에 벨라루스의 중재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 합의했으나 시장은 여전히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지정학적 사건으로 인해 시장은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며 "주말 러시아에서의 반란 사태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자산에 다시 주목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은 28일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정책 관련 패널 토론에 참석하며, 29일에는 스페인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터라 이번 주 어떤 기조의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더불어 주 후반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와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로 4.6%, 전월 대비로0.3% 오르며 4월(전월 대비 4.7%, 0.4%)에 비해 각 0.1%포인트 둔화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을웃도는 수치가 발표될 경우 시장의 조정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주 마이크론, 제너럴 밀즈, 나이키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대표 소비재 기업인 나이키의 실적을 통해 미국의 반도체 업황과 소비환경 등을 가늠해 볼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알파벳 구글(종목명:GOOGL)의 주가가 개장 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UBS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는 골드만삭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여파로 주가가 2% 하락 중이다.

미국 모더나(MRNA)의 주가는 개장 전 2% 이상 오르고 있다. UBS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