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진흥원·본투글로벌·신보·벤처협회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래 유니콘이 될 디지털 분야 기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의 올해 선정 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고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성장자금, 투자유치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6월 30일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기업 인증서 수요식을 가졌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6.27 biggerthanseoul@newspim.com |
2020년 처음 지원을 시작해 3년간 총 44개의 유망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 2611억원, 매출액 4058억원, 고용창출 1131명, 특허 출원(등록) 293건(174건)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분야 기업 15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신용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진출,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선정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본투글로벌센터는 제품 현지화 상담(PMF, Product-Market Fit)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역량을 강화를 지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해외거점을 활용해 현지 고객사 발굴, 사업화 지원 등을 포함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SGI 서울보증은 이행보증보험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을 지원한다.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은 국내외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박윤규 과기부 2차관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혁신기술과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열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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