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그물 양육 작업 중이던 25t 크레인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경 크레인이 해상 위 선박 위에 떨어져 이를 인양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11시경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그물 양육 작업 중이던 25t 크레인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태안해경] 2023.06.30 gyun507@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태안해양경찰서 신진파출소는 현장으로 출동해 크레인에서 유출된 유압유 및 엔진오일을 확인하고 즉각 해양오염방제과와 합동으로 유출유의 확산을 방지하고 방제작업에 나섰다.
또 사고 크레인이 인양될 때까지 약 8시간 동안 선박 침수나 추가 기름유출 등의 2차 피해를 막았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고 태풍이 찾아오는 시기인 만큼 크레인 등 선박 작업 시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우천 시에는 그물이 침수돼 무게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하중을 필수로 지킬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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