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만180대 판매로 전년 대비 16.7% 증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미국에서 상반기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양사 합산 82만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6.7% 성장한 수치로 상반기 최다 판매량이다. 현대차는 15.2% 증가한 42만5847대, 기아는 18.3% 늘어난 39만4333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친환경차 판매량도 13만3171대로 상반기 최다 기록이다.
이중 전기차 판매량은 3만8457대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 역시 최다 수치다. 하이브리드는 69.2% 늘어난 9만4609대였다.
상반기 많이 팔린 차종은 현대차 투싼이 10만591대였고 아반떼가 7만4738대, 싼타페가 6만1142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7만1889대, K3가 6만2061대, 텔루라이드 5만5284대로 집계됐다.
현대까지 공개된 주요 자동차업체의 상반기 미국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그룹이 스텔란티스(80만6천819대), 혼다(63만천532대), 마쯔다(18만3천783대)를 앞서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상반기 판매실적은 현대차그룹과 스텔란티스, 혼다, 마쯔다만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82만180대 판매로 80만6819대의 스텔란티스, 63만1532대의 혼다, 18만378대의 마쯔다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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