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023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가치창조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한국의 최고경영대'에서 의령군은 창조적 미래 건설을 위한 혁신 정책으로 주민 생활 편익을 증대시킨 노력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혁신 정책 사례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5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그랜드볼롬에서 열린 2023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의령군] 2023.07.05 |
귀가 학생 택시 공유서비스, 사랑나눔냉장고·중소 영세 사업장 작업복 공동세탁소 운영,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연계한 농기계 공유사업 등이 지역 특성과 주민 생활을 반영한 대표 행정 우수 혁신사례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관장 혁신 리더십'도 주목을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일 잘하는 혁신 군정'으로 정하고, 변화를 통한 '행정혁신'을 강조해 혁신 비전제시와 의지를 관철했고,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지역사회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등 가치창조를 위한 혁신적인 사업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군은 지난해 공공기관 공모사업에 응모해 역대 최대인 134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최초로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획기적인 정책 성과 배경에는 주민과 소통하는 오 군수의 가치창조·참여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A등급 등 대외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오 군수의 시대적 과제 해결 의지도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오 군수는 지방 도시들이 공통으로 처한 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고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중요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선점효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라는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령의 한(恨)이자 나라의 아픔인 궁류 총기사건의 희생자 추모공원 건립을 확정해 역사적 사명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오 군수의 진심에 심사위원들의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이 수립·실천·확산하는 모든 정책은 가치창조의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의령만의 의미 있는 가치가 차곡히 쌓여 많은 사람께 전파되게 하는 것이 최종적인 정책 목표"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실행계획을 더욱 마련해 군민 여러분께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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