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치던 뺑소니범을 잡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동작경찰서는 전날 오후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50분께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다가 현장에 있던 이천수와 매니저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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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에게 A씨를 인계받아 체포했다.
당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천수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운영하며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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