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윤재옥, 백선엽 3주기 추모식 참석…"자유민주주의 지킬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05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07월05일 16:47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서 3주기 추모식 열려
김기현 "백 장군, 대한민국 지켜온 역사 그 자체"

[칠곡=뉴스핌] 송기욱 기자 김가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고(故) 백선엽 장군 3주기를 맞아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한미동맹을 지켜달라고 했던 장군님의 마지막 유언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개최된 백 장군 서거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장군님의 불멸의 전공과 업적, 나라 사랑의 참된 뜻이 후세에 길이 계승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칠곡=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등 당 지도부는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개최된 백선엽 장군 서거 3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2023.07.05 oneway@newspim.com

김 대표는 "장군님의 일생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라면서 "우리나라가 최대 위기였던 6·25 전쟁 속에서 가장 뛰어난 지휘관으로 대한민국을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구해내신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등 외교관, 산업화의 주역으로서도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내셨다"면서 "아울러 6·25 전쟁 경험을 책으로 발간해 전후 세대에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우쳐주는 역할을 해 주셨고 한미안보연맹을 설립해 한미 연대 발전에 노력해주셨던 참으로 커다란 거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강력한 자주국방력으로 지켜내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이승만 대통령께서 건국의 아버지셨다면 백 장군은 건군의 아버지"라면서 "대한민국 군대의 심장이자 상징"이라고 그를 추모했다.

또 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에서 '내가 앞장설테니 나를 따르라.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도 좋다'는 백 장군의 발언을 언급하며 "결사보국, 임전무퇴의 용기로 조국을 구한 최대 영웅"이라고 했다.

다부동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 다부동은 낙동강 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백 장군이 이끄는 국군 제1사단과 미군 2대 연대가 55일 간 전투를 벌인 끝에 북한군의 공세를 좌절시켰다.

이날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는 백 장군 3주기를 맞아 동상이 세워졌다. 높이는 4.2m, 너비 1.56m 크기로 이를 주관한 국가보훈부는 "동서남북 사방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동상이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는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정희용·임병헌·조명희·김승수·박형수·김용판·강대식 의원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고(故) 백선엽 장군의 동상 제막식이 5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 안에서 열렸다. 백남희 백 장군의 장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