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운영위원회의 개최...시당대회 관련 일정 등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지난달 28일 마감한 세종 갑구 당협위원장 공모와 오는 21일까지 완료해야하는 시당대회를 통해 뽑는 시당위원장이 누가될 것이냐를 놓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달아오르는 공천 경쟁과 맞물린 당협위원장 공모와 시당위원장 선출은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후보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카드임이 분명하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운영위원회의 모습.[사진=국민의힘] 2023.07.06 goongeen@newspim.com |
먼저 세종 갑구 당협위원장 공모에는 지난번에 응모했던 4명(김중로 전 의원·류제화 세종시당 위원장·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과 송광영·송동섭 씨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중앙당은 이달 말까지 당협위원장을 선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당내 현안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일정이 조정되거나 시당대회 결과에 따라 현상태를 유지하는 쪽으로 흐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시당대회 개최와 관련해 6일 류제화 시당위원장 주재로 제7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일정공고·후보자접수 등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류 위원장과 송아영 세종시을 당협위원장, 김충식 세종시의회 부의장과 김광운 원내대표와 윤진국 수석부위원장, 김복렬 부위원장, 윤정오·임태수·송동섭 전국위원 등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 결정 내용은 이날 오후부터 시당 홈페이지에 시당대회를 공고하고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를 접수받고 오는 20일 시당대회를 개최해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여러 위원들이 "총선에 대비해 화합하고 하나되기 위해서는 시당위원장을 경선보다 합의 추대를 통해 안정감있게 시당을 이끌어 갈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많은 운영위원들이 공감했다.
이런 분위기를 볼때 다가오는 국민의힘 세종시당대회는 여러명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르기보다는 류제화 현 시당위원장이 단독으로 출마하고 운영위원회에서 합의 추대하는 쪽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류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내년 22대 총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을 위해서도 국민의힘이 단합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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