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 태양광으로 3년간 1000억대 수익...EV충전·폐배터리로 사업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물산, 캐나다·美 이어 호주서도 태양광 사업
2025년 25GW 사업권 획득 목표…원전 18기 규모
독일 이어 스페인에서도 폐배터리 사업 검토 中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태양광 사업 매출이 2년 사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며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실적을 뒷받침하는 핵심 신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2008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 州에서 추진한 총 1,369MW(풍력1,069MW, 태양광 300M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공사를 최종 완료했다. [사진=삼성물산]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에서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의 태양광 매출은 2021년 2000만달러(약260억원), 2022년 4800만달러(약624억원)로 올해 상반기엔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200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에 풍력·태양광 신재생 발전 단지 조성안을 제안하며 북미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이어 2009년 캐나다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SRE(Samsung Renewable Energy)를 세웠다. 

자회사를 건립 후 북미 최대 규모(1369MW)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인 온타리오주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개발도 순풍을 탔다. 삼성물산은 약 10년에 걸쳐 온타리오에 10개 발전단지를 순차적으로 완공했다. 온타리오 신재생발전단지는 매년 300~400억원 수준의 운영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후 온타리오 개발사업 경험과 종합상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태양광 개발 자회사 SSE(Samsung Solar Energy)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물산이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태양광 사업권(50MW)을 개발해 매각한 이후 현재 삼성물산은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개발 예정 안건(파이프라인)을 약15GW 확보했다. 오는 2025년까지 25GW(누적) 용량의 태양광 사업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25GW는 원전(1기당 1.4GW) 18기 규모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IRA는 폴리실리콘·웨이퍼·셀·모듈 등 소재 제조 관련 공제와 발전 설비 설치 관련 공제로 구분된다. SSE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와 관련한 세액 공제 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IRA는 미국에서 건설·증설되는 산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의 투자 비용을 최대 30%까지 공제해 준다.

삼성물산이 투자한 캐나다 온타리오 태양광 단지. [사진=삼성물산]

최근 호주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9월 삼성C&T 리뉴어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Samsung Renewable Australia) 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현지 태양광 사업 개발을 시작했다.

호주 정부는 미국 엑손모빌, 영국 BP 등 글로벌 메이저 정유사들이 호주의 정유공장을 폐쇄하는 등 탈탄소 기조를 강화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호주 노동당 정부는 재생에너지 강국 도약을 기치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2%로 상향하는 국가 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0년 '탈(脫)석탄' 선언 이후 석탄 관련 투자·시공 및 트레이딩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태양광뿐 아니라 LNG 복합화력 및 저장 시설, 우드펠릿 등 바이오매스를 다루는 해외 트레이딩 사업을 등으로 친환경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하며 이차전지 리사이클로 사업을 확대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갖춘 성일하이텍과 독일 공장 건설·운영 투자를 결정하고 사업 인허가 과정을 밟고 있다. 스페인에서의 폐배터리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로, 플랫폼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LG화학·두산에너빌리티·남해화학과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KSS해운과 친환경 해상운송 업무협약,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하이드로젠과 청정수소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기업들과 수소산업 밸류체인 개발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며 "미국과 호주 등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개발사업 등 친환경 분야에서 가시적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