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관계자들 "추가 인상 남았으나 막바지"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06:18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06:5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이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있으나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연준 긴축 사이클 종료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강연을 진행한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가 완만하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물가를 제대로 낮추려면 연내 금리를 두어 차례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지나친 금리 인상보다 소극적인 금리 인상의 위험이 더 크다면서, 다만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막바지가 가까워지면서 (인상과 보류의) 두 리스크 간 균형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작년보다 긴축 속도를 더디게 가져가면서 경제 반응을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바 부의장은 금리가 적정 수준에 가까워졌지만 연준이 해야 할 일은 아직 남았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신중을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 정책이 분명히 제한적 영역에 있고, 경기 둔화 신호도 나타나고 있어 추가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완화 모멘텀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추가 인상에 나서지 않고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총 10차례 금리를 올린 뒤 6월에는 동결한 연준은 오는 7월25~26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