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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비건 생리대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3:4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한킴벌리는 국내 여성용품 리딩 브랜드 좋은느낌이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생산에서 자재 후처리까지 전 과정에 어떠한 동물성 부산물과 파생물도 활용되지 않은 비건 생리대로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획득했다. 피부의 편안함은 물론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은 100% 유기농순면커버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목화를 사용했다. 순수한 유기농 목화로부터 씨와 섬유 등을 분리하고 화학적 처리없이 고압수로 섬유를 결합하는 자연 친화적 공법을 채택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천연목화 고유의 내수성으로 인해 신제품은 자사 유기농순면커버 제품 대비 묻어남이 적고 보송함이 오래 가는 특징이 있으며, 목화 씨앗과 줄기의 흔적이 패드에 보이는 자연스러운 경험은 안심감까지 높여준다.   

신제품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포장재는 100% 재활용 가능하며, 패키지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30% 활용해서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했다. 유기농 생리대 사용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일반 부직포 제품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14% 줄일 수 있다.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은 패드, 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100% 천연소재 흡수체를 사용해 패드 속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및 유럽 ECO Biobased(인증기관:TUV AUSTRIA) 인증도 획득했다. 

좋은느낌 담당자는 "신제품은 생리대 사용 시 고려하는 핵심 요소들을 모두 개선한 제품일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지향하는 가치소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출시전부터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숨은 기대까지 앞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목표를 갖고 있으며, 원료사용 최소화와 재활용성 증대, 탈 플라스틱 등 제품 환경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8년째 지속해오며, 올해 말까지 약 10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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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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