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장애인콜택시를 확대하고 아이사랑콜택시를 운영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농촌지역에 행복콜버스, 통학택시 등을 운영해 맞춤형 교통시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익산시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에 장애인콜택시 5대를 추가도입했으며 연말까지 5대를 더 증차해 총 40대의 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편익증진[사진=익산시] 2023.07.12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현재 임차택시 6대를 추가 운행하며 해마다 늘어나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져 효율성이 악화되는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올해 40대의 장애인콜택시로 중증장애인 법정대수인 1대당 150명을 확보하고 임차택시 6대를 지속 운영해 실제 1대당 128명으로 이동권 증진효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재 지역의 중증장애인 수는 총 5866명이며 상반기 동안 1860명이 총 3만4868건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했다. 이는 이용자당 1달에 평균 3번 택시를 이용한 셈이다.
임산부와 영유아, 농촌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통지원책도 보육권과 교육권까지 보장해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 일환으로 운영 중인 아이사랑콜택시는 교통약자인 임산부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에게 카시트 등 안전장치를 장착한 전용 콜택시 서비스다. 현재 2대가 운영 중이며 올해 6월 말까지 192명이 1465건을 이용했다.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읍면소재 중고등학생의 통학전용 택시(버스)지원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에서 집이 2km이상이면서 버스 노선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이거나 집과 버스정류장의 거리가 1km이상인 학생들이 대상이다. 총 11대의 차량이 8개 학교 23개 노선을 운행하며 농촌 학생들의 교통권뿐만 아니라 교육권 확보에 보탬이 되고 있다.
더불어 교통오지를 가는 행복콜택시와 전화 한 통이면 오는 행복콜버스가 대중교통이 어려운 농촌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행복콜버스는 여산면 지역 38개 마을과 오산면 지역 49개 마을 등 총 87개마을 대상으로 노선제와 콜제 등 2가지 방식으로 운행된다.
시내버스가 운영하지 않는 마을에서 500원으로 이용하는 행복콜택시는 올해 운영 7년차로 52개 마을에서 월 평균 1400여건 이용실적을 보이며 대중교통이용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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