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지역 일부 주소정보시설물의 교체 및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들어 실시한 '2023년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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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1만 7680개, 건물번호판 10만 3133개, 기초번호판 1698개, 주소정보안내판 16개로 총 12만 2,527개다.
조사 내용은 시설물의 망실·훼손 여부, 표기 적정 여부, 위치의 적정 여부, 시인성 확보 상태 등이다. 조사 결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총 1만 6653개(13.6%)로 나타났다.
내용별로는 훼손 4992개, 망실 1만152개, 시인성 부족 77개, 설치위치 부적정 65개, 표기내용 부적정 35개 등이다.
시는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보수·교체하고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곳은 오는 11월까지 확충 완료할 계획이다.
내구연한(10년)이 경과되고 훼손이 심한 건물번호판의 경우 정비를 원하는 주민이 관할 구·군에 건물번호판의 재교부를 신청하면 무상으로 교체하여 주는 등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
시 관계자는 "편리하게 길을 찾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주소정보시설의 정기적인 조사와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