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삼성화재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AI)을 활용해 기존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인 IFDS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은 조직형 보험사기 분석력을 개선했다. IFDS는 다양한 위험인자로 구성된 지표를 기초로 보험사기 의심 건에 대한 위험도를 점수로 산출하고 점수가 높은 보험사고 건에 세부적인 속성 및 분석결과 제공한다.

IFDS 주요 특징은 AI를 활용해 보험사기 유의 고객에 대한 위험도를 업무화면에 제공하는 점이다. 또 보험사기 혐의자와 연계된 관계도 분석서비스를 제공해 복잡한 연관 관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삼성화재는 해당 서비스가 보험사기와 연관된 개인과 불법 업체 공모 관계를 밝히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화재는 앞서 2021년 9월 IFDS 개발 1단계(사후탐지 중싱) 구축으로 보험사기방지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사전탐지 예측 기능을 개발해 IFDS를 고도화했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보험조사파트 관계자는 "IFDS는 보험사기와 관련해 쌓아 온 노하우를 집적해 완성한 시스템"이라라며 "특히 머신러닝 보험사기 예측 기능과 관계도 분석 등을 통해 새로운 보험사기 유형에 앞장서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화재] 2023.07.14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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