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는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산하 기관인 National Interbank Processing Center(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BC카드는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 기술을 전수한다. NIPC는 대내외 결제 정보를 중하는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다.
우즈베키스탄은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후 '2030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전략을 세우고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핀테크 분야가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발표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결제 및 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는 2023년 5월말 기준 총 356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2% 늘었다. 약 30개 우즈베키스탄 상업은행에서 발급한 신용∙체크카드는 2022년 2830만개에서 2023년 3650만개로 29% 증가했다.
다만 카드 이용 대비 결제 인프라 확산은 더디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결제 단말기수는 45만개로 2021년 대비 1.8% 증가에 그쳤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모바일 결제, 전자화폐, 가상자산 포함 전체 금융업 성장률이 26%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나라"라며 "BC카드는 우즈베키스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가 18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타슈켄트 소재)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직후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 슈크라트베크 쿠르바노프 NIPC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2023.07.1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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