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참여 신청…안전성·작업내용 확인 배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집중호우 피해복구 활동에 참여할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는 지난 13일 오전부터 지속된 강우로 18일까지 도로유실과 나무 쓰러짐 등 35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146건이 조치 완료됐다.
지난 17일 연서면 도신고복로 일원에서 둑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자율방재단원 15명이 출동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3.07.19 goongeen@newspim.com |
시는 시청 직원과 32사단 장병 등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피해가 넓은 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관계로 진척이 더딘 실정이다.
특히 향후 충청권 전역에 지속적인 강우가 예보돼있어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피해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태다.
이에 시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응급 복구하는 활동에 참여할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피해 지역 응급복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시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집 안에 들어찬 물과 토사 제거, 가구 및 물건 정리, 환경정비, 구호물품 배부 등 최대한 안전한 작업에 투입된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명단을 활용해 관내에서 활동 중인 재난재해봉사단과 통합봉사지원단 등과 연계해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지원 특별 모금 홍보 포스터.[사진=사랑의열매] 2023.07.19 goongeen@newspim.com |
이미영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은 "집중호우로 주택침수와 산사태 등 주민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자연재난 성금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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