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보다 2030 보양식 매출 증가율이 높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2030세대의 보양식 재료 구매가 4050세대 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G마켓이 중복을 앞두고 7월(1~19일 기준)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두 지난해보다 판매가 증가했다.
G마켓 보양식 판매 추이.[사진=지마켓] |
먼저 생닭은 50%, 한우는 89% 증가했으며, 대표 보양식 장어도 32% 더 많이 팔렸다. 그 외 ▲옥돔(76%) ▲문어(64%) ▲산삼(51%) ▲홍삼(31%) 등도 매출이 늘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0세대의 보양식재료 구매가 4050세대 보다 대체로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2030세대의 보양식 재료 매출 신장률은 ▲생닭(72%) ▲한우(131%) ▲장어(20%) ▲옥돔(540%) ▲문어(93%) ▲산삼(101%) ▲홍삼(48%)으로 집계됐다.
4050세대는 ▲생닭(40%) ▲한우(95%) ▲장어(48%) ▲옥돔(134%) ▲문어(59%) ▲산삼(45%) ▲홍삼(32%) 등 장어를 제외하면 2030세대보다 신장률이 낮았다.
이색 보양식도 MZ세대에게 인기다. 같은 기간 215% 증가한 흑염소즙의 경우, 2030세대는 410% 증가했다. 약 5배로 증가한 셈이다.
G마켓은 보양식 수요에 다양한 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부터 '대한민국 소프라이즈 한우세일'열고, 일주일간 한우 암소 등심, 한우채끝, 한우불고기 등 다양한 한우 제품을 소개한다.
G마켓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전연령층에서 보양식재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복날 한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