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수도부산의 문화·예술 조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당시 임시 수도부산의 문화·예술의 구심점이었던 다방을 중심으로 한 이색적인 기획전이 열린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다방 전성시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시수도기념관 다방 전성시대 특별기획전 포스터[사진=부산시] 2023.07.25 |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부산의 문화·예술의 구심점이었던 다방과 그 속에서 전개된 다양한 작품활동 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프롤로그 ▲1장 문학-밀다원 ▲2장 음악-문화장다방 ▲3장 미술-르넷쌍스다방 ▲에필로그 등 크게 3개 주제로 나누어 구성됐다.
1장은 한국전쟁기 출간된 소설, 잡지 등의 전시를 통해 당시 문인들의 안식처이자 작업공간으로서의 다방을 조명하고자 했다.
2장에서는 한국전쟁기 음악의 생산과 향유가 함께 이루어졌던 다방의 역할과 그 당시 다양한 음악 활동과 대중가요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문화 매개의 공간이자 화랑의 역할을 했던 다방과 그 안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창작활동들을 관련 작품 및 사진 자료를 통해 전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전쟁기 부산의 문화·예술과 관련된 영상을 제작·상영하여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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