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교사 실질적 보호 방안 입법해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 교수 25명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교육부의 진실 규명과 교권 보호 방안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25일 서울교대에 따르면 이들은 전일 '교사의 생존권과 교권 보호를 위한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추모 기간을 서이초 헌화 공간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추모 분향소를 운영한다. 25일 한 교사가 바람에 날리는 근조화환 띠를 매만져주고 있다. 2023.07.25 leemario@newspim.com |
이들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은 교육계에 큰 경종과 교훈을 줬다"며 "서울교대 교수들은 꽃다운 나이에 학교 현장에서 꿈을 다하다 스러져간 교사를 애도하며 아래 사항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가 사실대로 진실을 밝힐 것, 수사기관은 사건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고 공표할 것, 국회는 교사 교육활동과 교권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호되도록 책임지고 입법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교육은 국가 근본을 세우는 일이고 교육활동은 교사로부터 존재가치를 확보한다"며 "교사들은 참담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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