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막내' 김주형(21)이 세계랭킹 17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4위에서 7계단이나 뛰어올라 27위의 임성재를 제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디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세계랭킹 17위로 뛰어오른 김주형. [사진 = PGA] |
김주형은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을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조금씩 하락하며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김주형은 지난 16일 스코티시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올랐고 곧이어 디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톱20에 다시 진입했다.
김주형, 임성재의 뒤를 이어 김시우가 37위, 이경훈이 54위에 위치했다. 디오픈에서 공동 23위에 오른 안병훈은 7계단을 뛰어 78위가 됐다.
디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이 된 라이언 하먼(미국)은 세계랭킹 26위에서 10위로 크게 뛰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2년간 활약한 하먼이 세계랭킹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랭킹 1~3위는 변동없이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이 나란히 자리를 지켰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플레(미국), 맥스 호마(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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