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안 1소위·2소위 배정 여부 논의
소위·전체회의 통해 징계 수위 결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오는 27일 '코인 보유 논란'으로 윤리자문위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윤리특위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 종료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 징계안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3.06.12 leehs@newspim.com |
전체회의에선 징계안을 윤리특위 1·2소위원회 중 어디로 회부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소위는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소위는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맡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이 원내수석이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자신 신고했다는 점을 이유로 소위원장 교체를 거론한 바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4일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소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이 코인 보유자로 밝혀져서 그 부분에 대한 조건 정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윤리자문위는 지난 20일 김 의원의 징계안과 관련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했다. 윤리특위는 이를 감안해 소위·전체회의를 통해 김 의원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후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전체 의원 3분의2(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징계안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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