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 보건소는 최근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등으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여름철 물놀이 휴가 기간까지 겹치고 있어, 유행성각결막염의 전파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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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보건소 직원이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3.07.28 |
유행성 눈병에는 유행성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이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눈곱, 이물감,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있으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가족 중 한 사람이 걸리면 모두 감염되기 쉬운 질병이다.
남해군보건소는 유행성 눈병의 감염 예방을 위해 남산공원 아이나라 물놀이시설, 상주 은모래비치 물놀이시설, 창선면 뮤지엄 남해 물놀이시설, 오동 물놀이장, 삼동면 동천 물놀이장 등을 대상으로 관리자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 현수막도 부착했다.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에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눈이나 얼굴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기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등이 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