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종로구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게임업소 불법 사행행위 근절을 위해 두 팔을 걷는다.
구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게임제공업소 대상으로 불법 영업 관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관련 위법행위 신고·적발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조치로,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단속은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게임장 내 경품제공, 환전행위, 1인 2대 사용 여부 등이다.
구는 불법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 경찰 고발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게임제공업소의 불법 사행성 영업에 대한 수시·정기 단속을 지속한다.
구 관계자는 "관련 법률에 따른 게임물 관련 사업자 준수사항, 시설기준 등 여러 이행사항에 대해 7월 말까지 집중 계도하고 영업주에게 관련 내용을 주지시켰다"며 "계도기간 종료 후 8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불법 사행행위 근절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