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흑해 연안 동유럽 국가인 조지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공식 참여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산제(鄭栅洁) 주임과 레온 다웨타스웨리 조지아 경제장관이 양국 정부를 대표해 '중국 조지아 정부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규획'에 서명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일 전했다. 협력규획에는 정책소통, 인프라 연계, 무역촉진, 금융협력, 민간교류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중국 조지아 경제무역포럼에서 조지아의 기업국, 관광국, 와인국 책임자가 각자의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소개했으며, 주류, 에너지, 인프라건설, 물류 등 180여명의 양국 기업가 대표가 상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중국을 방문한 이르칼리 가리바시빌리 조지아 총리는 28일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회담을 진행하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리창 총리가 가리바시빌리 조지아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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