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주차요금 정산·차량 출차 가능…할인 차량 자동 감면
조원동 제2공영주차장 무인주자시스템 운영 모습. [관악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조원동 제2공영 노상주차장(조원로4~37길 일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인주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약 2억 9000만 원을 투입, 지난 7월 무인주차 시스템 공사를 완료하고 8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무인주차시스템은 노상주차장에 설치된 차량번호 자동인식기가 차량 번호를 인식하면, 이용 주민은 주차장 이용 후 출차 전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요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경차, 국가유공자, 저공해 등 할인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감면 정산된다.
이로써 주차장 이용 주민들은 더 이상 유인 정산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주차요금을 즉시 납부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한 차량 출차가 가능해졌다.
조원동 제2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은 10분당 500원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중 운영된다. 운영시간 외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 5월 신림동 별빛거리에 위치한 신림동제3공영주차장 무인주차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개소의 노상주차장에 무인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운영방식의 개선으로 이용객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주차장 관리도 더욱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