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묻지마 테러' 표적된 다중이용시설…유통업계, 경비 인력 2배 이상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15:20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15: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실역 테러 예고에 롯데물산 경비 강화
주요 백화점, 오전부터 안전 관련 비상 회의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주요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묻지마 테러' 예고가 내려졌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떠돌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3일 서현역과 연결된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이후 유통업계는 다음 타깃 장소가 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성남=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지난날 흉기난동이 벌어졌던 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현역 AK플라자에 보안인력이 배치돼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현역 앞 인도로 차량 돌진 후 서현역 AK플라자를 누비며 흉기를 휘두른 A씨(23세)에 의해 차량 충격으로 5명이, 흉기 테러로 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8.04. choipix16@newspim.com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에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순찰 규모를 2배 가까운 130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이날 '묻지마 살인 예고글'에는 롯데월드몰과 연결된 잠실역이 포함됐다. 롯데월드몰은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지만 이날은 롯데월드타워 앞 야외 잔디광장에서 '써머레스트 2023' 행사도 열렸기 때문에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롯데물산은 순찰 규모를 확대하고 순찰 범위도 롯데월드몰 내부뿐 아니라 잠실역 외곽으로 확대했다. 또 호텔, 면세점 등 타워 상층부에서 일하는 인력도 일부 외곽 순찰 인원으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롯데물산은 휴무인 대테러 인력까지 총동원에 안전 유지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총 7명의 대테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3명만 순찰을 한다. 

하지만 당분간은 비상상황 체계로 유지하며 대테러 인력을 최대한 늘리고, 순찰 지역도 외곽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도 이날 오전 안전 관련 비상 대책 회의를 열었다. 안전 인력 확충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묻지마 살인 예고' 글에는 지하철역뿐 아니라 압구정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점 등도 포함됐다. 이에 백화점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다만 백화점 보안 인력이 전문적으로 대테러 훈련을 받은 게 아닌 만큼, 보안 강화에 한계가 있어 대책이 나오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안전요원은 강력범죄가 아니라 정전 등의 상황에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내를 하는 정도의 업무를 하기 위해 고용된 인원"이라며 "안전요원을 더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대책 마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플라자 분당점은 칼부림 사건 이후에도 정상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건이 일어났던 역사와 연결된 층을 비롯해 전 층이 정상영업 중이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