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으로 온·오프라인 계열사 교차 이용↑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그룹은 6개 계열사가 모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개시후 50일(6월8일~7월27일)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들이 평균 3개씩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통합 멤버십을 이루는 계열사들은 온라인 기반의 G마켓과 SSG닷컴, 오프라인 기반의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신세계면세점으로 나뉜다. 멤버십 회원들은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혜택을 누린 셈이다.
신세계그룹 유니버스 클럽 위크.[사진=신세계그룹] |
SSG닷컴은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 후 SSG닷컴을 찾는 회원 비율이 평균 20%를 상회했다. SSG닷컴에서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의 이용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2% 증가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도 타계열사 가입 후 이용하는 비율이 20~40%에 달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을 담은 유니버스 클럽 위크를 오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멤버십 회원에게 현금처럼 쓰는 e머니 1만점을 준다. 스타벅스에서는 클럽 위크 기간 동안 결제 건당 별을 4개씩 적립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7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이마티콘 1만 원권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8월11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에게 이마티콘 1만 원권을 1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클럽 위크 때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는 OTT 서비스인 '웨이브(wavve)' 이용권 혜택도 추가로 준다.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5개월권을 50% 할인해준다. 다른 5개 계열사에서 가입한 회원이나 기존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혜택을 누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특장점을 클럽 위크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