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이선 악몽 재현되나'...'카눈' 북상 소식에 경북동해안 긴장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상청 "10일 오전 경상해안 상륙"...우리나라 전역 영향권
울진군, 6일 긴급대책회의...산불피해지·해수욕장 등 취약지 선제 점검·안전관리 강화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진로가 또 바뀌었다.

기상청은 '카눈'이 오는 10일 쯤 경상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의 '부산 상륙'보다 한반도 내륙 쪽인 서쪽으로 이동한 형세이다.

윈디닷컴의 오는 10일 오전 3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진로도[사진=윈디닷컴 캡쳐]2023.08.07 nulcheon@newspim.com

'카눈'이 지난 2020년 경북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하이선'의 이동 경로와 유사한 진로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울진을 비롯 영덕,포항,경주 등 경북동해안권은 '카눈'의 진로에 촉각을 세우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카눈'은 '강'의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규수지역을 향해 북상해 이튿날인 8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거쳐 9일 오전 3시 무렵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오전 3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진로도[사진=기상청홈페이지]2023.08.07 nulcheon@newspim.com

이 무렵 '카눈'은 최대풍속 37m,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은 약 350km 규모로 예측됐다.

이어 '카눈'은 10일 오전 3시 무렵 부산 남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경상해안으로 상륙하고 이날 오후 3시쯤 대구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11일 오전 3시쯤 강원도 강릉 북서쪽 약 150km 부근 육상을 지나 북한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카눈'은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강도 '강' 등급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눈'의 예상 진로가 부산 남남서쪽 경상해안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영남권과 강원권을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무렵 '카눈'의 강풍 반경은 약 250~340km 규모로 예측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일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초토화된 경북 울진 현내항. 2020.09.07 nulcheon@newspim.com

◇ 2020년 동해안 강타 '하이선' 유사 진로...동해안권 '촉각'

이번 '카눈'과 가장 유사한 진로를 보인 과거 태풍은 지난 2020년 경북 동해안 등 영남지역을 관통한 태풍 '하이선'이 꼽힌다.

당시 하이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강풍과 함께 많은 폭우가 쏟아지고 특히 동해안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300mm내외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한라산에는 547mm의 폭우를 기록했다.

특히 포항 구룡포를 중심으로 초속 42.3m의 강풍이 불면서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권이 파도더미에 갇히는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울진지역에서는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공공시설 유실, 어선과 주택 파손 등 극심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7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우리나라 북상 소식에 경북 울진의 죽변항 어선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결속선을 결박한 채 정박하고 있다.2023.08.07 nulcheon@newspim.com

태풍 '카눈'의 우리나라 상륙 전망이 나오자 휴일인 6일 손병복 울진군수는 태풍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산불피해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함께 공공 해수욕장 입수금지 조치와 시설물 철수 준비 등 태풍 대비 선제적 안전관리에 들어갔다.

울진군 관계자는 "기상청의 태풍 진로 예보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피해지와 취약지를 중심으로 사전 현장 확인, 유사시 주민 대피계획 면밀한 점검 등 태풍 대비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카눈의 북진 예상 경로가 지난 5일 전망치보다 서쪽으로 이동했다"며 "8일부터 11일까지 동해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겠고 7~10일 사이에 경상 동해안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상황에 따라 태풍 경로의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참고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