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장애인 체험형인턴' 45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 체험형인턴'은 장애인에게 철도업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직무 역량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직무체험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코레일 사옥. [사진=코레일] 2023.08.07 gyun507@newspim.com |
지난 6월부터 장애인 제한 전형으로 채용공고 후 직무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위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45명을 선발했다.
합격자는 전국 8개 지역본부의 기차역, 사업소 등 현장에 배치돼 약 1년간 마케팅, 홍보 등의 지원업무와 고객안내 업무를 맡는다.
특히 인턴 기간 중 멘토링 과정, 사이버 교육 등 철도 관련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우수 수료자는 인턴 수료일로부터 2년간 정규직 사무영업 분야 지원 시 필기전형 가점(2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인턴별 장애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담당 업무를 배정할 계획이며,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과정을 구성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균등한 취업기회를 보장하는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매년 신입사원 채용 시 고졸인재, 지역인재, 장애인 등을 일정 비율로 할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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