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광주시 남구, 국립해양박물관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시청 들락날락 내 미디어월을 통해 상호 교류 전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부산시와 광주시 남구는 보유콘텐츠 중 저작권 문제가 없는 3개 작품을 상호 교환해, 부산시청 들락날락과 광주 백원광장 미디어월에 각각 상영하고 있다.
부산시가 광주 남구에 제공한 보유콘텐츠[사진=부산시] 2023.08.08 |
부산시에서는 부산시 마스코트 부기가 입체(3D) 오브젝트들과의 다양한 상호 동작(모션)을 재미있게 표현한 ▲부기데이즈 ▲그랑블루 ▲계단폭포 등 자체 개발한 3개 작품을 광주시 남구에 제공했다.
광주시 남구에서 제공한 작품은 ▲빛의 심포니(사운드박스) ▲찬란한 기억(당산나무) ▲남구의 드래곤 등 3종이다.
빛의 심포니(사운드박스)'는 예술의 도시 광주 속 신비로운 사운드박스가 된 남구청사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이 다채로운 빛으로 그려지는 빛의 심포니가 약 5분간 펼쳐진다.
찬란한 기억(당산나무)은 4분 분량의 영상으로, 광주 남구의 전통문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마을 칠석동, 그곳을 우직하게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켜오면서 간직하고 있던 할머니 당산나무의 찬란한 800년 기억이 환상적인 빛으로 되새겨진다.
시는 국립해양박물관과도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를 추진해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쟁과 평화: 임진왜란에서 조선통신사의 길로' 작품을 무상 대여했다. 작품은 미디어월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전시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으로 각 지역 문화시설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융합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부산시민들이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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