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CPI 등 주시하며 29K 제자리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09:36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09:3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선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 17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7% 오른 2만9175.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04% 후퇴한 1827.85달러를 지나고 있다.

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간밤 특별한 호재 없이도 개선된 투자심리 덕분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인 시장은 매크로 변수 등에 여전히 관망세다.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호재보다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7월 CPI가 전년 대비 3.3% 올라 6월의 3%보다 가속할 것으로 판단 중이며, 전월 대비로는 6월과 같은 0.2% 상승을 점치고 있다.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가 나온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릴 수 있어 비트코인 가격에는 부담이며, 수치가 예상을 크게 밑돌아도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 가격에 충분히 반영돼 새로운 상승 재료가 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카이코 리서치는 코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감기가 랠리 동력이 되길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엔 상승 재료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의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 수가 특정 주기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첫 등장 이후 대략 4년마다 나타나 내년에 도래할 예정이다.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이전에는 반감기를 몇 달 앞두고부터 비트코인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번은 다르다"면서 "지금까지 레버리지나 거래량 등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레이더들이 현 시점서 내년 반감기에 대비한 포지셔닝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반감기를 겪은 라이트코인의 경우도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반감기까지 일주일 동안 가격이 오히려 10% 넘게 하락했다.

한편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일시 승인할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블랙록을 비롯해 반에크, 위즈덤, 피델리티, 아크 인베스트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SEC는 오는 13일 아크 인베스트의 ETF 신청서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