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쿠데타 발발 니제르 "잔류 국민 9명에도 철수 지속 권고"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15:55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15:55

당국자 "일일 안전점검·비상식량 배분 등 조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8일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 9명에 대해 철수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니제르에 체류하던 국민은 모두 14명이었으나 3명이 지난 3일 프랑스측 항공편을 통해 철수했으며, 4일 2명이 추가로 스페인측 군용기를 통해 철수해 현재 9명만 남아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3일 니제르 상황과 재외국민 안전 점검을 위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8.3 [사진=외교부]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아있는 9명을 대상으로 일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비상식량 배분 등 만약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니제르에는 우리 공관 설치가 안돼 있어 현지 조치는 니제르 명예영사의 협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 정세가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9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철수를 권고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생업 등을 이유로 현지에 남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잔류 국민들은 지속 철수 권고에도 계속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현지 정세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잔류 국민에 대한 보호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니제르 군부는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억류하고 쿠데타를 일으켰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6일(현지시간)까지 헌정 질서를 회복하지 않으면 군사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시한이 만료된 상황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