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실시
직업건강 관련 전문의·간호사 등 7명 참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8일 오후 인천지역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건강센터와 대한산업보건협회, 직업건강간호협회와 함께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및 간이검사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행사에는 직업건강 관련 전문 의사, 간호사 7명이 함께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8일 인천 계양구 소재의 힐스테이트자이계양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3.08.08 jsh@newspim.com |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는 직업건강 관련 의사, 간호사 등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서 폭염에 노출된 현장 작업 근로자의 온열질환예방을 위한 개인건강상담과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등 간이검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된 특별대책의 일환이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상담 등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해당 지역 근로자건강센터나 대한산업보건협회, 직업건강간호협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건강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유래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의 작업 중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비만, 당뇨, 고·저혈압 등 질환자나 온열질환 과거 경험자, 고령자, 폭염 노출작업 신규작업자 등 온열질환 민감군과 작업강도가 높은 작업 종사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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