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은 9일,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871억원, 영업이익 1315억원, 당기순이익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4%, 당기순이익은 10%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매출 9257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 당기순이익 3957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 측은 "상반기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일반 매치 개선, 부활 시스템 추가, 클랜 시스템 출시, 아케이드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서비스의 발판을 다졌다"며, "무료화 이후로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으로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이 도입되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특히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며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이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하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크래프톤과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며, 생태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신작 제안 제도인 '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 제도를 신설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성 발견과 제작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을 현업에 도입 중으로, 연말 소프트 론칭을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UGC 플랫폼 '미글루(Migaloo)'에도 딥러닝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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