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10일 전남 동부 지역에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70hap에 태풍 영향 반경은 320㎞오 강도는 중급이다.
태풍 '카눈'이 몰고온 강풍에 광양읍 인동숲의 나무들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사진=오정근 기자] 2023.08.10 ojg2340@newspim.com |
현재 광양지역은 초속 10m 내외 바람이 관측된다. 지난 9일과 10일 오전 7시까지 누적 평균 강우량은 63.8mm, 최고 골약동 76mm, 최저 광양읍 48.5mm로 집계됐다.
백운산은 189㎜의 강우량이 관측됐다.
광양시는 전날 산사태와 침수가 우려되는 45개 마을 232세대 주민 264명에 대해 사전대피 조치를 취하고 시민들이 주로 찾는 하천변 산책로 입구와 출구에 차단봉을 설치 하는 등 출입이 통제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핵심 설비 등에 우수 유입 등 방지를 위해 변전소 8개소에 차수벽과 주요 244개 설비에 차수벽과 차수판을 설치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초극한 호우에 대비해 우수처리시설 능력 확충과배수, 저류능력 확대를 위해 저류조 고압펌프(9000m3/hr) 추가 및 배수로(0.6km) 신설 등의 투자 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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