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인천의 유치원과 각급 학교들이 휴업 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일부는 등학교 시간을 조정했다.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은 강풍과 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고 휴업 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인천시교육청의 태풍 대비, 비상회의 [사진=인천시교육청] |
이날 방학 중인 학교 687곳을 제외한 초·중·고교 245곳 가운데 57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휴업 3곳에 단축수업 34곳, 원격수업 17곳이다.
또 학교 2곳은 개학을 연기 하고 1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전날 오후부터 본청과 교육지원청 근무자들로 상황전담반을 꾸려 기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와 협업체제를 유지하며 학생의 안전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