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팀장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
결승 진출 3팀, 청년정책 자문 참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2023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시즌3'결승 진출팀을 11일 발표했다.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712개의 아이디어 중 서류심사(30개팀 선발)와 7일 진행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팀이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의 현실이 반영된 제안을 정책으로 발굴하기 위해 청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4개 분야(▲주거 ▲일자리 ▲교육·문화 ▲복지·생활·기타)에 대해 정책을 제안 받았다.
[자료=서울시] 2023.08.10 kh99@newspim.com |
먼저 '일자리' 분야의 '30대 은둔‧고립 청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직업상담·비대면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이 결승에 진출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폐교 건물을 청년공유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해 청년 주거와 경력 단절 재취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결승 진출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복지‧생활‧기타' 분야에서는 '저소득 청년들을 위한 결혼 지원사업'이 최종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 3팀은 발표심사 의견 등을 토대로 30일까지 추가 전문가 자문을 받아 결승전을 준비한다. 마지막 관문인 결승전은 정책 아이디어를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형식으로 다음달 3일 상암 디지털큐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청년정책 콘테스트 결승전은 기존의 경쟁방식과는 다른, TV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과 비슷한 형태로 청년세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방향으로 개최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최종 우승팀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한다. 또 결승 진출 3팀은 서울시 청년정책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청년들 정책 참여의 대중적 소통창구"라며 "이 청년정책 콘테스트를 통해 청년정책의 씨앗이 발아되고 육성돼 정책의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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