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아트 등 한류체험프로그램 실내 곳곳서 진행
서울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등 밤 9~10 야간 개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서울시가 10일 잼버리 참가대원 대상 야외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DDP가 위치한 동대문 일대의 역사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DDP건축투어는 잼버리 대원들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DDP 내 조성된 뷰티·패션브랜드 체험 공간 'B the B(비더비)'에서도 인공지능 기반 피부 분석이나 타투 프린팅 등 공간·전시체험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한강댄스나잇에서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있다. 2023.08.09 leehs@newspim.com |
한류체험프로그램도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뮤지엄 김치간(김치 담그기 체험), 북촌전통공예체험관(매듭팔찌 등 공예수업), 댄스 클래스(케이팝 댄스 안무수업), 코스메틱 대표기업 투어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세종충무공이야기, 한성백제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밤 9~10시 연장 운영하고 서울식물원도 저녁 6~8시 30분 야간 개장해 대원들의 자유로운 문화체험을 돕는다.
자세한 안내는 120다산콜센터 외국어상담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통해 필요할 때 바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외국어 SNS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궁금한 사항은 DM을 보내면 빠르게 답변해준다.
시 관계자는 "태풍 카눈으로 야외행사와 체험을 일시 중지하고 실내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 한다"며 "다만 태풍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실내 프로그램은 물론 11일 이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