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키움, 난타전끝 롯데에 8-12... 835일만에 최하위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23:06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23:0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키움이 안방에서 난타전끝에 롯데에 패하며 2021년 4월 27일 이후 835일 만에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12로 완패했다. 전날 9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에 리그 9위 자리를 내줬다.

10일 열린 키움전에서 시즌 21세이브를 챙긴 김원중. [사진 = 롯데]

롯데 선발 한현희가 4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뒤 7명의 투수를 더 쏟아부어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선발 정찬헌이 3.2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물러난 뒤 나온 5명이 투수가 모두 실점했다. 롯데는 장단 18안타, 키움은 장단 14안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3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혜성이 1타점 진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로니 도슨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송성문의 안타로 다시 1사 1, 2루 찬스가 연결됐다. 김휘집과 이주형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2회초 2사 2루에서 정보근-김민석-안치홍-이정훈-니코 구드럼-윤동희가 6타자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3회말 김휘집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도 5회초 전준우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7-4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로 7-6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6회초 안치홍이 솔로홈런, 7회초는 노진혁의 희생플라이, 8회초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씩 보태며 10-6까지 도망갔다. 9회에는 정훈 볼넷, 정보근 2루타, 김민석 희생플라이, 안치홍 안타, 구드럼 1타점 적시타를 묶어 12-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9회말 1사 1, 3루에서 김휘집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갔지만 유격수 이학주가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키움이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이주형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롯데는 결국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키움은 김태진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는 데 그쳐 8-12로 패했다. 김원중은 0.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를 챙겼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