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 북상으로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에서 주민 1명이 숨지고, 달성군 가창면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대구소방본부가 11일 오전 7시를 기해 2일차 수색적업에 들어갔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7시20분 실종 현장인 가창면 상원리 일원에 소방, 경찰, 군장병 등 수색인력 153명을 투입했다.
또 중구본부 소속 수색견 1두도 실종현장에 투입했다.
대구소방본부가 태풍 '카눈' 내습 당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물에 빠져 실종된 A(67)씨를 수색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3.08.11 nulcheon@newspim.com |
앞서 태풍 '카눈' 북상 당시인 10일 오후 1시45분쯤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휠체어를 타고 가던 A(67)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급파해 현장에서 A씨의 것으로 보이는 휠체어를 발견하고 가창면의 상류와 하류 지역 2개조로 구조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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