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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고용부 차관, 경기 의정부 건설현장 긴급 점검…"근로자 안전 최우선"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7:34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7:34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확보…열사병 위험시 휴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1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건설업 현장을 긴급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해당 현장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위험에 대응해 하루 전 사업주가 주된 작업을 중지했고, 오늘 오전부터 일부 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날 이 차관 현장방문에 앞서 지난 7일 배포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태풍 대응 특별지침'에 따라 태풍에 취약한 사업장을 사전에 파악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또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지도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밤새 점검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왼쪽)이 11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건설현장을 긴급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3.08.11 jsh@newspim.com

이 차관은 "태풍에 의한 폭우·강풍으로 토사·붕괴 및 매몰사고, 추락·깔림 사고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사업주가 작업을 중지하여 큰 피해 없이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용부는 태풍·폭염 등으로 인한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해 사업주가 작업중지를 하도록 지도·권고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태풍이 지나간 후 8월 말까지 폭염으로 인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큰 상황에서 '물, 그늘(바람), 휴식'의 3대 수칙이 확보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피고, 현장에서 열사병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경우에는 작업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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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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