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리플릿 제작…서강석 송파구청장 특별 초청 메시지 게재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새만금에서 야영을 마치고 송파구에 머무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이 송파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뮤지컬 '김마리아' 상연에 초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만, 노르웨이, 트리니다드토바고 3개국 잼버리 대원 300여명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구에 소재한 두 호텔(올림픽파크텔, 송파파크하비오)에 나하고 있다 투숙한다. 이들은 출신의 청소년 300여 명이다.
구는 송파구를 방문한 외국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와 일제강점기 독립투쟁의 역사를 알리고자,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김마리아' 공연에 초청했다. 뮤지컬은 잼버리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8월 12일과 13일 오후 7시에 서울놀이마당(잠실로 124)에서 상연했다.
구는 이번 초청을 위해 전세계에서 모인 대원들이 공연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 리플릿을 제작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특별 초청 메시지와 공연 정보, 김마리아 선생의 업적을 담은 리플릿을 호텔을 통해 투숙 중인 잼버리 대원들에게 배부했다.
아울러 석촌호수 내 관광정보센터에도 영문 리플릿을 추가로 비치했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를 찾은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공연장 인근 센터에서 뮤지컬 정보를 접하고 자연스레 공연장까지 발걸음하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의 송파구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대단한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김마리아 선생의 삶이 담긴 유익한 공연을 관람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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