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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핵심부품 내재화 속도...내년엔 감속기 자체 생산 계획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13:09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13:09

올해 하반기 서빙로봇, 내년 AMR 출시 계획
북미 진출 성과 하반기 실적에 반영

이 기사는 8월 22일 오전 10시1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핵심 부품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엔 감속기도 자체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부품 내재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22일 "하반기 서빙 로봇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물류로봇 종류인 자동이동로봇(AMR) 출시를 계획 하에 현재 진행 중이다"며 "올해는 북미 해외 진출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실적이 하반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 현지법인 및 유통망을 구축해 협동로봇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로봇 기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현지법인으로 수출한 성과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

용접 공정에서 사용되는 협동 로봇. [사진=레인보오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유일하게 아직 내재화하지 못한 로봇 핵심 부품은 감속기다. 2018년부터 감속기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자체 개발한 감속기를 회사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감속기 개발이 완료되면 협동로봇 부품 모두가 내재화에 성공해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로봇산업의 첫 투자처로 낙점한 바 있다. 지난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2%를 확보했으며 3월에는 4.77%를 추가 매입해 총 868억원을 투자했다. 지분율 59.94%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유자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 간 협력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활용한 삼성 그룹의 자동과 기술 협력 관점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하드웨어(HW) 기술과 삼성전자가 보유한 소프트웨어(SW), AI 기술간의 시너지 발휘에 따른 가사 로봇 등의 미래 로봇 개발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첫 이족 보행 로봇인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팀이 2011년 창업한 업체로 사족보행 로봇뿐 아니라 로봇팔과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술까지 사용자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글로벌 리서치기업 마켓앤마켓은 협동로봇 세계 시장은 2025년 50억 8849만 달러로 연평균 4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은 2025년 3억 6658만 달러로 연평균 4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작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36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자투자증권은 올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매출액 23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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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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