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해설
오는 27일까지 예매…9월 12일 공연
천원의 행복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9월 12일 세종대극장에서 천원의 행복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스페셜 발레 갈라 with 문훈숙'을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선보인다고 22일 밝혔.
그 중 첫 번째 오후 3시 공연은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준비 청년,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여건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동행석'으로 전석 운영하여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로서 같이하는 가치, 함께하는 기쁨을 실현한다.
두 번째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진행되며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18일부터 접수를 받은 9월 천원의 행복 '해설이 있는 스페셜 발레 갈라'는 27일까지 천원의 행복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관람 신청 안내 또한 천원의 행복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대극장에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스페셜 발레 갈라' with 문훈숙" 공연은 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준 높은 무대로 꾸며진다. 또 활발한 발레 강연과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으로 '발레 대중화'에 힘쓰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친근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해설자로 나선 문훈숙 단장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발레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무심코 넘길 수 있는 몸짓에도 한 번 더 시선이 머무를 수 있도록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본 무대에는 지난 6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부터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강민우, 손유희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수석무용수들이 총출동하여 말 그대로 스페셜한 '발레 갈라'를 펼친다.
9월 공연은 특히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유명 발레 작품들을 한데 모은 특별한 프로그램 구성이 눈길을 끈다. 이번 갈라 프로그램에는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섬세한 동작이 흐르는 '백조의 호수', 모두가 사랑하는 '호두까기 인형'부터 우아함과 동화적 감성의 집합체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발레하면 떠오르는 대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장난감 가게 인형들의 아기자기한 움직임이 잔망스러운 '인형 요정', 화려한 도약과 어려운 테크닉으로 무용수의 뛰어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해적', 그리고 스페인의 열정과 정취가 넘쳐나는 '돈키호테'까지 유명 작품 모두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아울러 친숙한 전래동화와 클래식 발레의 절묘한 조화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만의 대표 레퍼토리 '심청'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공연 '해설이 있는 스페셜 발레 갈라 with 문훈숙'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석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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